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특정 제품 때문에 어떤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될 경우, 이 제품이 해당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하라.
주가수익비율(PER)
공정하게 평가된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은 회사의 성장률과 같다. 성장률이란 이익성장률을 말한다. 코카콜라의 주가수익비율이 15라고 하면 이 회사가 15%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주가수익비율이 연성장률보다 낮다면 그 주식은 헐값이 된다. 연성장률이 12%인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이 6이라면 이 주식은 아주 매력적인 종목이 된다. 일반적으로 주가수익비율이 연성장률의 절반이면 매우 유망하며, 연성장률의 2배라면 매우 불리하다.
보고서에서 연간 이익을 찾은 뒤, 연간 이익증가율을 계산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현재 주가가 얼마나 적절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미래성장률의 경우에는 일반투자자들이나 전문투자자들이나 예측이 부정확하기는 마찬가지다. 조금 더 복잡한 공식을 사용하면 배당까지 감안해서 이익성장률을 구할 수 있다. A회사의 장기성장률이 12%이고, 배당수익률이 3%인 경우, 이 두 수치를 더한 뒤, 주가수익비율 10으로 나누면 된다. 즉 (12+3)/10=1.5이다.
이 수치가 1보다 작으면 부실하고, 1.5이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주식은 2이상인 주식이다. 성장률 15%, 배당수익률 3%, 주가수익비율이 6인경우 장기성장률은 무려 3이상 나온다.
현금보유량
부채요소
회사의 부채는 얼마나 되고, 채권은 얼마나 되는가? 이것은 부채와 지분의 문제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신속하게 판단하는 방법은 지분과 부채를 비교하는 것이다.
위기를 맞이했을 때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요소로써 부채의 규모만큼이나 부채의 종류도 중요하다. 부채에는 은행대출금과 장기차입금이 있다. 은행대출금은 은행이 요구하면 갚아야 하기에 위험하다. 이와 비슷한 형태인 상업어음도 있는데 이것은 은행대출금보다 더 위험하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에게 단기간 자금을 빌려 주는 상업어음은 만기가 매우 짧은 데다, 경우에 따라 요구 즉시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에 문제의 조짐이 보이자마자 대출자가 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기에 자금을 빌린 회사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갚지 못하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채권자가 회사재산을 털어가므로 주주들에게는 돌아갈 몫이 없다. 장기차입금은 채무자가 이자만 계속 지급하면 상황이 아무리 암울해도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없다. 원금은 정해진대로 15년, 20년, 30년 뒤에 갚으면 된다. 장기차입금은 대개 장기회사채의 형태를 띤다. 장기회사채 등급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따라 신용평가회사에서 올리거나 내릴 수 있지만, 어떤 경우든 채권보유자가 원금에 대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는 없다. 때로는 이자 지급마저 연기할 수도 있다. 장기차입금은 회사가 곤경에 빠져나올 시간을 벌어준다.
회생주를 평가할 때에는 부채의 규모는 물론, 부채구조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배당
배당이 회사의 가치와 주가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회사 경영진과 주주들이 배당을 놓고 벌이는 갈등은 부모와 자녀가 신탁기금을 놓고 벌이는 갈등과 흡사하다. 자녀들은 빨리 분배받는 쪽을 원하지만 부모는 자녀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자금을 관리하려고 한다.
주장1. 회사의 배당지급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들이 과거에 어리석은 사업다악화에 매달려 잇달아 돈을 날렸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주장2. 배당지급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배당이 주가폭락도 막아준다고 주장한다.
반면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소기업은 훨씬 빨리 성장한다. 이들은 배당에 쓸 돈을 사업 확장에 투입하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하고 오래된 배당주 대신 공격적인 성장주를 선택할 것인가?
배당을 바라보고 주식을 매입할 생각이라면 경기침체와 난관을 맞이해도 배당을 지급할 회사인지 확인하라.
장부가치
문제는 발표된 장부가치가 회사의 실제 가치와 거의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장부가치는 실제 가치보다 큰 폭으로 과장되거나 축소된 경우가 많다. 어떤 회사의 자산이 4억 달러고, 부채가 3억 달러라고 가정하자. 장부가치는 1억 달러다. 부채는 실제 숫자다. 그러나 4억달러짜리 자산을 파산세일해서 2억달러만 건진다면 실제 장부가치는 마이너스 1억 달러가 된다. 이 회사는 무일푼 정도가 아니다.
장부가치를 보고 주식을 매입한다면 그 자산의 실제 가치가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하고 있어야한다.
숨은 자산
장부가치는 실제 가치보다 부풀려지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축소되는 경우도 많다. 축소되었을 경우에는 엄청난 자산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토지, 목재, 석유, 귀금속 등 자연자원을 보유한 기업들은 이러한 자산의 장부가치가 실제 가치의 몇 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되기도 한다. -금, 은, 백금의 막대한 재고, 브랜드 가치, 특허의약품, 케이블 TV 독점영업권, TV방송국과 라디오방송국, 부동산, 석유재고, 독점사업의 무형가치, 거대 모기업이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한 자회사에 숨은 자산,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에도 숨은 자산이 존재, 어떤 회사지분을 보유한 해외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그 회사 주식을 보유하는 최선의 방법이 되기도 함. 조세감면도 회생기업이 보유한 훌륭한 숨은 자산이 됨.
현금흐름
현금 흐름은 사업의 결과로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의 규모를 말한다.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써야하는 자본적 지출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회사 선호한다.
현금 흐름 수치로 주식을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현금 흐름이 10퍼센트라면 주식 장기 투자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최소 보상이 10퍼센트라는 것과도 잘 들어맞는다. 20달러짜리 주식의 주당 현금 흐름이 4달러라면 현금 흐름 수익률이 20퍼센트가 된다.
현금을 보고 특정 주식을 매입한다면 그 수치가 잉여 현금 흐름인지 확인하라. 잉여 현금 흐름이란 정상적인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뒤에 남는 현금 흐름을 말한다. 이 돈은 더 이상 지출할 필요가 없는 돈이다.
이익은 보통 수준이지만 잉여 현금 흐름 때문에 투자가치가 뛰어난 종목도 종종 눈에 띈다. 대개 가까운 장래에 교체할 필요가 없는 노후장비에 대해 거액을 상각하는 회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장비에 대한 감가상각은 세금공제 대상이므로 이러한 회사는 계속해서 조세 감면 혜택을 받는 반면, 장비 현대화나 수리에 대해 최소한의 비용만 지출한다.
자산주에 몰두하는 투자자는 회사가 평범해서 변화가 없고 현금 흐름이 많으며 소유주가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 없는 회사를 찾는다.
재고
연차보고서에는 재고에 대한 상세한 주석이 나온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회사의 재고가 얼마나 쌓이는지 항상 확인한다. 제조 업체나 소매 업체 모두에게 재고 증가는 대개 나쁜 신호다. 더욱이 재고가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이것은 위험 신호다.
재고의 가치를 계산하는 기본적인 회계방법에는 후입선출법과 선입선출법이 있다. 후입선출법이란 ‘나중에 들어온 재고를 먼저 판매한다’는 뜻이고, 선입선출법이란 ‘먼저 들어온 재고를 먼저 판매한다’는 뜻이다.
기고는 불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불필요한 정보 밖에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피시는 처음 들어온 재고가 아직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침체를 겪던 회사에서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이는 상황이 호전되었다는 첫번째 증거다.
연금제도
회사가 파산해서 정상적인 영업이 중단되어도 회사는 계속해서 연금제도를 지원해야한다. 회생주를 투자하기 전에 회사가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업무를 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투자자들은 연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주식을 평가절하해야 한다.
성장률
성장을 확장과 동일시하는 관점은 월스트리트가 범하는 가장 흔한 착각이다.
고객을 잃지 않으면서도 매년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회사를 발견했다면 이 회사는 기막힌 투자 대상이다. 감정적으로 비난받는 주식을 좋아하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익의 20배에 거래되는 성장률 20퍼센트의 기업이 이익의 10배에 거래되는 성장률 10퍼센트의 기업보다 훨씬 낫다. 고성장주의 경우 빠른 이익의 증가가 주가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20퍼센트 성장기업과 10퍼센트 성장기업은 주당 1달러부터 동시에 출발한다 하더라도 이익 격차가 급격이 벌어진다. 간단히 말해서 바로 이것이 대박 종목의 열쇠이며, 특히 장기적으로 20퍼센트 성장기업이 시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올리는 비결이다. 이익이 복리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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