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74518
[단독] 사우디 왕세자 오는 날, 에쓰오일 8조 '통 큰 베팅'
에쓰오일이 울산에 8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초대형 석유화학사업인 ‘샤힌(shaheen·매의 아랍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투자 규모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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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올해 ‘샤힌 프로젝트’ 설비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은 정유사업에 치중된 사업 구조를 바꾸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지난해 정유·윤활유 사업은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했다. 나머지 17%만 화학 사업에서 발생했다.
정유사업의 실적은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좌우된다.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 통상 정유 제품 가격과 정제마진도 함께 뛴다. 반대로 유가가 떨어지면 정유사 실적은 나빠진다. 국제 유가가 폭락한 2020년 정유사들은 줄줄이 사상 최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크게 출렁이는 정유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에쓰오일 등은 석유화학 사업으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과거 역발상 투자를 고려하면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14년 단행한 ‘슈퍼(SUPER)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2014년 국제 유가가 큰 폭 떨어지면서 289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에쓰오일은 그해 말 1400억원을 투자해 슈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윤활유 원료인 윤활기유와 폴리에스테르 원료로 쓰는 파라자일렌(PX) 생산 설비 효율을 높이는 내용이다.
투자가 마무리된 2016년 윤활기유와 PX 가격이 뜀박질했다. 그해 영업이익으로 1조6168억원을 올리며 2020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해 정유업계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도 에쓰오일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지금 당장의 업황보다는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이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59065
마이크로 LED 시장, 2024년 28배 커진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2년 뒤 올해 대비 28배 규모로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만 적용되던 기존 추세와 달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웨어러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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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2년 뒤 올해 대비 28배 규모로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만 적용되던 기존 추세와 달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웨어러블 기기 등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부터 마이크로 LED 시장이 급성장, 2024년에는 5억4200만달러(약 7187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900만달러(252억원) 시장에 견주면 28배 급증한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로 LED 생태계를 이끄는 주체로 △대만 이노스타(에피스타, 유니콘세미컨덕터, 렉스타 등) △중국 BOE(BOE 픽시, HC세미텍 등) △중국 차이나스타(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등)를 꼽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반도체 등이 마이크로 LED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대만 에피스타와 플레이니트라이드가 6인치 마이크로 LED 에피웨이퍼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도 대표적인 생태계 강화 사례라고 소개했다.
최대 과제는 수율 확보로 지목된다. 마이크로 LED 전사와 불량 수리(리페어) 효율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30920
기업들 죽겠다고 아우성인데…‘얼굴 없는 기업’들 함박웃음 왜? - 매일경제
‘얼굴 없는 기업’으로 불리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이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지난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쏘아 올렸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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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OEM 업체들이 잇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배경에는 ‘강달러’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 OEM 기업들은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에서 생산해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경로를 띤다. 자연스럽게 거래 과정에서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달러 자산을 많이 쌓아두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3분기 말까지 달러당 원화값은 평균 20.9% 하락했기 때문에 강달러 효과만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된다. 올해 들어 OEM 업체들이 잇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쏘아 올렸지만 이를 ‘고환율 효과’로 평가절하하는 배경에는 이 같은 시각이 깔려 있었다.
다만 이번 3분기부터는 OEM 업체들의 실적을 두고 단순히 고환율 착시로 치부하는 시각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영원무역을 비롯한 OEM 업체들이 증권가 컨센서스를 대폭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글로벌 패션업체들은 다수의 OEM 업체들에서 납품을 받으면서 원가를 낮추는 전략에서 벗어나 소수의 우수한 OEM 업체들에서 물량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이른바 ‘딥앤내로우(Deep & Narrow)’ 전략이다. 한국 OEM업체들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지하는 대신 연구·개발(R&D)에 과감히 투자해 고부가 가치 산업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