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19473
삼성전자가 국내 태양광·풍력 절반 쓴다…기업 발목 잡는 RE100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하는 'RE100'을 선언하는 우리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재생에너지 여건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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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전력사용량 상위 5대 기업이 지난해 사용한 전력량은 총 47.67TWh(테라와트시)로,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43.1TWh를 넘었다. 전력소비량은 삼성전자(18.41TWh), SK하이닉스(9.21TWh), 현대제철(7.04TWh), 삼성디스플레이(6.78TWh), LG디스플레이(6.23TWh) 순이다.
문제는 국내 RE100 가입 기업 수가 25개에 달한다는 점이다. RE100은 2014년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 풍력, 수력, 조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내용이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슈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면서 삼성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집단이 RE100에 가입해 재생에너지만으로 소비 전력을 충당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RE100 가입 기업 중 삼성전자와 그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기업의 전력 사용량만 집계해도 38.5TWh에 달한다.
한국에선 특히 재생에너지가 충분히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RE100 달성이 어렵다. 재생에너지 가격이 비싼 것도 문제다. 기업들은 RE100 이행수단으로 녹색프리미엄제와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주로 채택한다. 녹색프리미엄제는 전력 소비자가 한국전력에 녹색프리미엄을 지불하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REC 역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다는 증명서다. REC는 수요·공급에 따라 거래소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기업들이 REC를 구매할 경우 REC 가격이 폭등하게 된다. 기업 수요가 늘면서 월평균 REC 가격은 올해 1월 1단위당 4만6211원에서 10월 6만3614원으로 올랐다. 국내 최대 전력소비 기업인 삼성전자까지 REC 구매 대열에 합류하면 가격은 여기서 더 뛰게 될 전망이다. REC 가격 증가는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여건도 좋지 않다.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 2030년 원전 비중은 32.8%,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1.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비교하면 원전 비중을 8.9%p(포인트)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8.7%p 낮춘 셈이다. 정부는 원전 10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온실가스감축목표에 부합하면서 현실적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19405
SMP 상한제 앞둔 업계 "민간발전 얼어붙고 탄소중립 역행"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부터 SMP(전력도매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민간발전업계와 재생에너지업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전력이 떠안던 부담을 민간발전사들이 떠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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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는 "발전기 연료비가 상한가격을 초과하는 경우 LNG발전기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 발전기에 연료비를 별도 보전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용량정산금 및 기타 정산금은 제한없이 지급해 발전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시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 산업부가 업계에 제시한 고시안에 따르면 3개월간 제도를 시행한 후 '재검토'가 아닌 '개선' 등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3개월간 제도를 시행한 후에도 세부 내용만 바꿔 제도가 이어질 수 있다.
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민간발전사는 월마다 수천억원 수준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LNG를 직도입하지 않고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영세 발전사들은 파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동두천드림파워, 포천민자발전, 대륜발전, 부산정관에너지 등 민간발전사는 내년 차입금이 각사 영업이익을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료비 변동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업계도 SMP 상한제 도입에 집단 행동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SMP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통해 수익이 실현되는데 SMP에 상한을 두면 수익에 불리하다. 업계에선 발전단가가 비교적 높은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려면 아직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생에너지발전협회들을 중심으로 한 SMP 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SMP 상한제 반대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22일에는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설비용량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을 SMP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위원회는 발전 비용 상승을 고려해 SMP 상한제 기준을 추가로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19156
DL이앤씨, 미국서 첫 플랜트 프로젝트 따냈다..공사비 1.7조
DL이앤씨가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서(FID)를 발주처로부터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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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ENG,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참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샤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7일 에쓰오일(S-Oil)이 발주한 석유화학 설비 공사(패키지1·2)를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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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는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다.
공사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에쓰오일 투자 계획을 통해 전체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이날 샤힌 프로젝트에 총 9조2580억원을 투자하고, 이중 설계·구매·건설 등 직접 투자금액에 7조6780억원을 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 '스팀 크래커'와 에틸렌을 활용해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올레핀 다운스트림' 건설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람코가 개발해 처음 상용화하는 TC2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다.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생산 수율을 최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가 준공되면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과 75만톤의 프로필렌 등 기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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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1번가·티맵 등 지분 매각…SK스퀘어, 현금 확보한다
SK(034730)그룹의 중간지주사로 투자 전문 기업을 표방하며 24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가 11번가·원스토어·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자회사의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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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자회사들은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등 기관투자가와 PEF 등이 주요 주주로 포진해 있어 이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내년에서 2025년까지 기업공개(IPO)가 필요하다. 하지만 증시 침체로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상장이 불발됐고 11번가와 티맵 등도 빠르게 IPO를 완료하기 힘들자 직접 매각으로 선회했다. 실제 SK스퀘어는 SK쉴더스의 경우 유럽의 대형 PEF인 EQT파트너스와 지분 매각 및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SK스퀘어는 11번가 등의 지분 매각 시 기존 재무적투자자(FI)를 교체하는 것뿐 아니라 자체 투자 지분도 상당 부분 팔아 1대주주 자리를 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SK스퀘어가 자회사 경영권을 완전히 넘길 수도 있지만 잠재 투자자들이 바라지 않아 공동 경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SK스퀘어는 자회사의 구주 매각을 통해 반도체 사업과 구조 조정 매물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FI의 유상증자 참여로 11번가·티맵·원스토어 등 자회사의 사업 확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이미 1조 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자산을 유동화하거나 채권을 발행해 수조 원의 추가 자금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23596
'될 집'은 된다…불황에도 신기록 쓴 식품업계
올해 식품업계에서 매출·판매량 기록을 세우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촉발된 원자재값 급등 영향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주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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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반도체 CMP 패드' 듀폰 아성 깼다...SK하이닉스 공급점유율 50% 돌파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thelec.kr)
SKC, '반도체 CMP 패드' 듀폰 아성 깼다...SK하이닉스 공급점유율 50% 돌파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
SKC가 반도체 연마공정에 쓰이는 ‘CMP 패드’ 사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80% 이상 점유율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던 미국 듀폰의 아성을 깨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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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반도체 연마공정에 쓰이는 ‘CMP 패드’ 사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80% 이상 점유율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던 미국 듀폰의 아성을 깨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SK하이닉스가 공급받은 CMP 패드 중 SKC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CMP 패드는(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Pad)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물리, 화학 반응으로 연마해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 때 쓰이는 소재다.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소재로 최근 3D 낸드플래시 등 생산이 급증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CMP 패드는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듀폰이 독점하고 있는 분야였다. 90% 이상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물론 SK하이닉스에 사실상 홀로 납품했다. 워낙 독점적인 구조였고 경쟁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듀폰은 막대한 마진을 남길 수 있었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업계는 CMP 패드 국산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CMP 패드는 매우 민감한 소재이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함부로 교체할 수 없다. CMP 패드와 함께 들어가는 CMP 슬러리(반도체 원판 평탄화 작업에 필요한 액체)의 경우 이미 국산화에 성공해 케이씨텍 등이 납품해 왔다. 하지만 CMP 패드는 소재 특성과 공정 과정에서 민감도 때문에 국산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SKC는 2015년 동성에이엔티로부터 CMP 패드 관련 특허와 영업권을 인수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연 5만 장 규모 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후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200건 이상 특허를 출원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지난해에는 소재·부품 전문 자회사 SKC솔믹스를 통해 충남 천안 CMP 패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기존 안성공장에 이어 천안공장까지 준공하면서 SKC는 연 18만 장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천안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올해부터 SKC CMP 패드 매출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급기야 올해 하반기 접어들면서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CMP 패드 중 SKC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CMP 패드 글로벌 시장 규모는 내년 약 1조58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대략 3000~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 중 SK하이닉스가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역산하면 SKC가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CMP 패드 매출은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만 보면 아주 크진 않지만 반도체 핵심 공정에 들어가는 소재를 완전 국산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전자 역시 듀폰과 가격 협상 등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SKC CMP 패드를 일부 도입하거나 검토 중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그룹 내 반도체 수직계열화 차원에서 다른 계열사인 SKC를 지원하기 위해 SKC CMP 패드를 이용한다는 시각도 제기한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CMP 패드는 수율과 직결되는 소재다. 바꿔 말하면 SKC CMP 패드 품질이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