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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독] 월가의 영웅-내가 기피하는 주식

최선을다하는행복 2022. 7. 21. 14:49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에서도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식>>>

인기 종목의 주가는 대개 잘 알려진 가치 기준을 벗어나서 빠르게 상승한다.
높은 주가를 지탱하는 것은 막연한 희망과 공허함이므로, 상승할 때만큼이나 추락하는 속도도 빠르다.
주식은 천천히 하락하는 것도 아니고 매수한 가격에서 추락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제2의 아무개>>

제2의 아무개는 결코 아무개가 되는 법이 없다.
누군가 어떤 주식을 제2의 아무개라고 추천하면 모방 족 뿐 아니라. 이 종목이 모방하려 한 원래의 종목마저 이미 전성기는 지난 경우가 많다.


<<<사업다악화 기업을 피하라>>>

수익성 높은 기업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인상 대신 터무니없는 기업을 인수하며 돈을 날리는 일이 많다. 사업다각화를 넘어 사업다악화를 작정한 기업은 1)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2) 사업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업 매물을 찾는다. 이렇게만 하면 손실이 확실하게 극대화된다.

개인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사업다악화에는 딱 두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는 인수되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해서 돌을 벌 수 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사업다악화로 망해가는 회사가 구조 조정을 결정하면 회생주에 투자할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시너지 효과란 2에 2를 더하면 5가 될 수 있다는 매력적인 개념으로 관련된 사업을 결합하면 전체가 함께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을 꼭 인수해야만 한다면 관련 업종 기업을 인수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인수한다는 것은 늘 걱정스러운 일이다. 현금과 자신감이 넘치는 기업들은 인수 기업에 과다한 값을 치르고 지나친 기대를 하다 경영에서 쓴맛을 보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차라리 가장 순수한 시너지가 발생하는 자사주를 활발하게 매입하면 좋겠다.


<<<소문주를 조심하라>>>

소문주 또는 폭탄이라고 부르는 것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도박이라고 보면 된다. 내 귀에 이런 이야기가 들어왔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이미 다 퍼졌을 확률이 높다.

소문주는 최면 효과가 있다. 소문주를 두고 오가는 이야기는 대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듣기 좋은 이야기에 혹한 사람들은 이 회사의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소문주는 급락 전에 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종목을 장기적으로 보유했던 경우에는 손실을 보았다.

소문만 화려할 뿐 실체가 없다.

소문주를 대할 때, 회사 전망이 그토록 대단하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매수 욕구를 억제하려고 노력한다. 회사가 실질적인 실적을 보여줄 때까지 주식 매수를 미뤄야한다. 수익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라. 실적이 입중된 이후에 투자해도 10루타는 만들어낼 수 있다. 의심이 들 때는 기다려라.

신생 기업들은 확인할 사업 실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기업 공개에 참여하면 매우 위험하다. 모기업에서 분사한 회사나 실제로 실적이 있는 신생 기업의 기업 공개에 참여했을 때 더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고객에게 휘둘리는 회사를 조심하라>>>

제품 중 25~50퍼센트를 한 기업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회사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계약 취소가 아니더라도 거대한 규모의 기업 고객은 엄청난 힘을 행사하여 가격을 인하하거나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조건을 내세운다. 이 경우 공급 업체의 이익은 줄어들게 되므로 이러한 회사에 투자하면 좋은 실적을 얻기 힘들다.


<<<이름이 멋진 주식을 조심하라>>>

좋은 회사라도 이름이 따분하면 투자자들이 기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