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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월가의 영웅(1)-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최선을다하는행복 2021. 11. 12. 10:23

주식을 샀다 어떤 유형일까

 


어떤 경로로 종목을 발굴하더라도 성급하게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된다. 모든 정보와 현상은 앞으로 차차 확인해 보아야 할 것에 불과하다. 기초 정보를 확인해야한다. 이러한 확인 과정은 주식 시장을 스치는 단기적인 소용돌이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만큼이나 투자 성공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 이익이 얼마나 되는가

 

특정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을 보고 그 회사 주식 매입을 고려한다면 우선 해당 제품이 성공할 경우 회사 이익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확인해 보아야한다.

 

 

- 대기업은 움직임이 둔하다

 

특정한 종목을 제외하면 대기업 주식은 크게 오를 일이 없다. 물론 시장에 따라 대형주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가장 높은 수익은 언제나 소형주에서 나온다. 투자자 입장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잘못된 희망이나 비현실적인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 조건이 동일하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소형주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 주식의 6가지 유형

 

기업의 주식 유형을 구분할 때, 먼저 해당 업종에서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규모를 구분한 다음,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희생주, 자산주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성장이란 지난해보다 올해 더 높은 실적을 올리는 것을 뜻한다. 산업의 성장률을 추적하는 자체가 그 산업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성장률은 매출 성장과 이익 성장은 물론, 생산 성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기업이라고 부를 때는 확장 일로에 있는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회사는 매년 매출, 수익, 생산 면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개별 기업의 성장률은 경제 전체의 성장률과 대비해서 측정된다. 저성장 기업은 말 그대로 매우 느리게 성장한다. 최근 연평균 3% 수준인 GNP성장률과 비슷하다. 고성장 기업은 때로 연 20-30%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빠르게 성장한다. 주가가 가장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회사가 바로 이러한 예에 속한다.

6가지 유형 중 성장 주식은 3가지다. 이 성장주식을 저성장주(느린 성장), 대형우량주(중간 성장), 고성장주(슈퍼고성장)로 구분한다.

 

 

<<<저성장주>>>

저성장주는 성숙한 대기업 주식으로, 대체로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저성장주가 처음부터 저성장주였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고성장주였으나 성장할 만큼 모두 성장했거나,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오느라 지쳐서 주춤한 탓에 저성장주가 되기도 한다. 어떤 업종이 전반적인 침체기에 빠지면 여기에 속한 기업 또한 대부분 탄력을 상실하게 된다. 저성장주으l 뚜렷한 특징은 정기적으로 넉넉한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대형우량주>>>

대형우량주의 예를 들자면 코카콜라, 브리스톨-마이어스, 프록터 앤드 갬블, 등을 들 수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 거대한 기업들은 민첩하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저성장주보다 빠르게 성장한다.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면 구릉지처럼 완만하게 연 10-12%의 수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언제 어떤 가격에 매수하느냐에 따라 대형 우량주에서도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다. 누군가 대형우량주에 투자해서 2배나 3배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자랑한다면 그 주식을 얼마나 보유했는지 물어보아야한다. 회사에 깜짝 놀랄만한 사업이 새롭게 진행되면 달라지겠지.. 대형우량주는 대게 30-50%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하는 종목이다. 대형 우량주는 항상 일부를 편입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도래하거나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대형우량주는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고성장주>>>

고성장주는 연 20-25%의 성장률을 보이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이다. 현명하게 선택할 경우 고성장주에서는 10루타 내지 40루타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심지어 200루타가 되는 경우도 포트폴리오 규모가 작을 때는 고성장주 1-2개만 적중해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고성장주가 꼭 고성장 업종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저성장 업종에서도 확장할 여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고성장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고성장주는 위험성이 높다. 의욕만 앞서다가 지금 부족에 직면한 신생 기업들은 위헙하다. 하지만 성장을 지속하는 한, 고성장주는 주식 시장에서 여전히 최고의 종목이다. 대차대조표가 건전하고 큰 수익을 보이는 고성장주를 찾는다. 여기에 숨은 투자의 비결은 이 종목이 언제 성장을 멈출 것인지, 그만한 성장에 대해 얼마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경기순환주>>>

경기순환주는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일정하게 오르내린다. 성장업종에서는 사업이 계속 확장되지만, 경기순환 업종에서는 사업이 확장과 수축을 되풀이한다. 자동차 및 항공기 회사, 타이어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 등은 모두 경기순환주다. 방위산업체도 경기순환주처럼 움직이는데, 회사의 수익이 다양한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증감하기 때문이다. 경기순환주는 주식의 모든 유형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유형이다. 경기순환주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주식이라고 생각하여 매수했다가 투자금을 잃고 마는 상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식 유형이다. 게다가 주요 경기순환주는 대기업이거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회사들이므로, 믿음직한 대형우량주와 혼동하기 쉽다. 경기순환주에 투자할 때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한다. 따라서 경기 하강이나 상승을 암시하는 초기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강, 알룸루미늄, 항공, 자동차 등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유형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강점을 보유한 셈이다.

 

 

<<<회생주>>>

회생주로 분류되는 기업은 망가질대로 망가지고 짓눌려 파산법 11장에 따라 간신히 연명하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저성장주가 아니라 무성장주다. 주시적으로 반등하는 경기순환주와도 다르다. 회생주는 잃었던 기반을 매우 빠르게 회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성공적인 회생주에 투자할 때 가장 좋은 점은 다른 주식 유형에 비해 주가의 등락이 전체 시장 상황 때문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회생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구제 금융을 요청하는 회생주는 정부의 대출 보증 여부에 만사가 걸려있다. 공익기업처럼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회생주도 있다. 예상가능한 모든 문제를 끌어안은 회생주도 있다. 인내심을 발휘하고, 계속 뉴스를 추적하며, 냉정하게 뉴스를 읽을 수 있어야한다.

 

 

<<<자산주>>>

자산주란 월스트리트 사람들은 모르지만 당신은 알고 있는 값있는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말한다. 자산은 현금무더기처럼 아주 단순할 수도 있다. 때로는 부동산이 자산이 되기도 한다. 광물과 석유, 신문과 TV방송국, 특허 약품은 물론, 심지어 손실도 한 회사의 자산이 될 수 있다. -기업과 추세를 분석할 때면 개인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강조

 

 

나는 주에서 기는 주로

 

주식은 처음에 어떤 유형으로 분류된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고성장주는 한 때 잘 나가지만, 나중에는 너무 오랫동안 달린 사람처럼 탈진하고 만다. 어떤 고성장주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 조만간 지쳐서 한 자릿수 성장률의 저성장주나 대형우량주로 안착한다.

 

- 디지털과 월마트를 구분하라

저성장주, 고성장주, 대형우량주, 희생주, 경기순환주, 자산주 중에 어떤 주식을 원하는가? 온갖 유형의 주식에 고루 적용되는 보편적인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회생주가 아니라면 공익 기업을 보유하면서 대형우량주와 같은 실적을 기대해봤자 소용없다. 고성장주처럼 잠재력 있는 고성장 신생 기업에 투자한 사람이 1000퍼센트의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데도 50퍼센트 수익을 위해 매도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반면에 대형우량주가 이미 2배로 뛰었고 전망이 밝지 않은데도 2배의 상승을 기대하며 계속 보유한다면 이것도 답답한 노릇이다. 대형우량주를 좋은 가격에 매수했다면 이 종목을 치워놓고 20년 동안 잊고 지내도 상관없다. 하지만 경기순환주를 끌어안고 경기침체기를 지내는 것은 곤란하다.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다. 이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어떤 논리가 성립될 것인지 알 수 있다.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

 

-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

완벽한 종목은 완벽하게 단순한 사업을 하고 이름이 완벽하게 따분한 회사여야 한다. 회사이름은 진부할수록 더 좋다. 기회를 남보다 일찌감치 발견한 투자자들은 종목 이름이 지루하고 이상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주식을 몇 달러 싸게 살 수 있다.

 

 

- 따분한 사업

지루한 사업을 하는 회사는 이름이 따분한 회사만큼이나 훌륭하다. 지루한 사업과 따분한 이름을 모두 갖춘 회사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러한 회사에는 똑똑한 바보들이 절대로 접근하지 않는다. 여유있게 사두었다가 나중에 이 회사가 유행을 타고 과대평가가되는 시점에 유행을 쫒아 몰려든 투자자들에게 매도하면 된다.

 

 

- 혐오스러운 사업

지루하고 혐오스러우면서 사람들이 무시하고 구역질하며 외면하는 사업일수록 이상적이다.

 

 

- 분사한 회사

대규모 모기업들은 굳이 회사를 독립시켜 이 회사에 경영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을 만들지 않는다. 분사한 회사의 경영 문제는 결국 모회사의 평판에 흠집을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사하는 회사들은 되게 재무재표가 건전하고 독립된 회사로 성공할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일단 독립을 승인받아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신규경연진은 비용 절감과 창의적인 경영 전략을 추구하며 장단기 수익을 높힌다. 주주들에게 발송하는 분사 설명자료는 대개 서둘러 작성하며 무심하게 축소하여 설명하는 예가 많다. 그렇지만 이러한 설명 자료는 오히려 정기 연례 보고서보다 가치가 높다.

 

 

-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고 분석가가 조사하지 않는 회사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증성이 있다. 게다가 분석가들이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한다면 이 주식이 성공할 가능성은 2배로 높아진다.

 

 

- 유독 폐기물이나 마피아와 연관이 있다고 소문난 회사

 

 

-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 성장 정체 업종

성장이 정체된 업종이야말로 대박 종목이 탄생하는 곳이다. 흥미진진해 보이는 고성장 업종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정작 스릴이 넘치는 일은 주가 하락을 지켜보는 일 밖에 없다. 지루하고 혐오스러운 일을 하는 성장 정체 업종은 경쟁에서 자유롭다.

 

 

- 틈새를 확보한 회사

어떤 분야에서 독점 판매권을 얻으면 가격을 올릴 수 있다. 채석장의 경우라면 인근의 경쟁자가 경쟁을 고려하기 직전 수준가지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 완벽한 회사는 반드시 틈새를 보유해야한다.

 

 

-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의 회사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보다는 약품이나 청량음료, 면도날, 또는 만드는 회사에 투자해라. 주변에 꾸준한 소비를 겨냥한 사업이 널려 있는데 굳이 변덕이 심한 사업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100만 달려 연봉을 받는 CEO가 자사주 몇천주를 매수한다면 좋은 신호다. 그보다 하급 직원들이 자사주 보유량을 늘린다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연봉 45,000달러인 직원이 10,000달러를 들어 자사주를 매수한다면, 그만큼 직원이 회사를 깊이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도 좋다. CEO가 5000주를 사는 것보다 부사장 7명이 1000wnTlr 사는 것을 더 높이 평가하라.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한 뒤 주가가 내려간다면, 내부자보다도 더 싸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더 유리하다. (내부자의 매도는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여기에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보상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을 의미한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매입된 주식이 유통시장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줄어든다. 그 결과 자사주 매입은 주당 순이익에 마술과도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회사가 자사주의 절반을 배입하면, 회사의 전체 수익에 변함이 없어도 주당 순이익은 2배로 뛰게 된다.

자사주 매입 대신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는 (1) 배당인상, (2) 신제품 개발, (3) 신규 사업 진출, (4) 기업인수가 있다.

자사주 매입과 반대되는 전략은 주식을 추가로 발생하는 것인데, 이로 인한 효과를 희석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