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120.4억 달러(약 14.2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1% 증가했다. 동 수치는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며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호조 원인은 모바일 시장의 수요 강세와 비메모리 파운드리 업황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품목별 수출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프로세서, 컨트롤러, 증폭기, 스마트카드용 칩을 포함해 시스템 반도체 수출로 합산 발표된다. 11월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늘어났다. 품목별 수출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시장을 대표하는 MCP(멀티 칩 패키지) 수출이다. MCP 수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