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둥이송선생

빼따꼼쁠리

최선을다하는행복 2022. 8. 12. 14:42

앙드레 코스톨라니 책에서 등장한다. (찾아봐야지..)

빼따꼼쁠리는 흔히 말하는 ‘재료소멸’, ‘기정사실화’, ‘재료반영’, ‘선반영’과 같은 의미..

대중과 무조건 반대로 하라는 ‘청개구리이론’하고는 좀 다르다.

어떤 종목이 특정 아이디어에 대한, 실적 개선에 대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여러가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한참 오르다가 그게 딱 실현이 되면 주가가 상승을 멈추고 떨어지는 현상. 공포감에 휩싸여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다가 그 공포감이 뭔가 반영이 되거나 실제로 공포감이 그것보다 덜 할 때 주가가 하락을 멈추는 현상. - 대표적인 빼따꼼쁠리 현상임.

투자자들의 투심은 시세의 흐름을 보고 알 수 있다.

심리는 시세와 연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봐야 알 수 있다. 단기적인 시세를 보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녹아 있다.
초장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 크게 녹아있다. 기대감에 의해 계속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든 공포감에 의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든 그 기대감이나 공포감의 크기에 따라서 그게 펀터멘탈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시세는 크게 반영할 수도 있고 적게 반영될 수도 있다. 추세가 길게 반영될 수도 있고 짧게 반영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이나 공포감이 어느 정도인지 투자를 많이 하면서 감을 잡아야한다.)

시세가 힘이 좋으냐 안좋으냐 하는 것은 시간과 가격의 함수이다.

어떤 회사의 펀더멘털을 획기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꿔서 폭발적으로 몇 배 더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 그런 이슈는 기간이 짧게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반영할 수도 있고 긴 기간 동안 큰 추세를 만들면서 그 기대감을 반영할 수도 있다.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빼따꼼쁠리를 활용하려면 시세의 흐름을 좀 봐야한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플러스섬, 단기적으로는 제로섬, 마이너스섬 게임이다.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보면 어떤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 하나가 왜 시장 전체에 퍼지거나 전국민이 다 알게 되었을 때 더 이상(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않나? 수요와 공급의 원리 때문이다. 빼따꼼쁠리개념…

시장이 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악재만 볼 때, 이미 주가에 악재에 반영이 되어 있을 때 그런 회사들은 조금씩 사서 모아야한다. 반대로 그렇게 사모았던 종목이 호재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오를 때는 상승을 잘 취하다가 호재가 팍팍하면서 만발할 때 주식비중을 줄여나가는 방법이 우리나라에 잘 적용된다.
(트레이딩을 하더라도 기업에 대한 평가, 가치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어떤 호재나 악재가 발현이 되어서-선반영되어- 빼따꼼쁠리가 잠깐 발생을 하더라도, 빼따꼼쁠리 후 급락을 해도, 이것이 만일 펀더멘탈에 영향을 미치고 근본적으로 회사가 더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호재라면 잠깐 빼따꼼쁠리가 발현되었다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빼따꼼블리 없이 갈 수도 있다. 반대로 하락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걸 잘 분간해서 봐야한다. 회사별, 상황별 다 다르다..

https://youtu.be/ne0p9xBBf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