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메타버스, 어떤 세계가 펼쳐질 것인가?(by 이베스트투자증권리서치센터)

메타버스의 이해

2021년을 관통한 메가 트렌드 "메타버스"

 

- Meta(초월)와 Universe(세계)의 합성어,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우 클래시>에서 처음 사용

-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 직관적인 의미는 AR과 VR 기술이 만들어내는 모든 가상세계

- 메타버스는 갑자기 생겨난 개념이 아니라 과거부터 존재했으며, 이미 인류 일상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었음

- 메타버스에서는 현실의 '나'를 대신하는 '나의 아바타' 가 활동하고 살아감. 메타버스에서의 나의 '아바타’는 현실세계의 '나'와 연결될 수도 있고, 완전 별개의 존재가 될 수도 있음

 

 

메타버스의 정의 및 개념 확장

 

- 유용하게 증강된 현실세계와 상상이 실현된 가상세계, 인터넷과 연결되어 만들어진 모든 디지털 공간들의 조합이며, 현실세계로부터 접속한 다중 사용자 중심의 무한 세계

-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현실세계 에 3차원 가상 이미지 겹쳐 새로운 영상(공상과학 영화 속 이미지)

- LG(Lifelogging. 일상기록): 개인의 일상을 인터넷 또는 스마트기기에 기록. 일상의 디지털화. 취미, 건강, 여가 등 개인 생활 전반 기록, 정리, 보관, 공유(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인, 카카오 등 SNS가 Lifelogging 서비스의 대표적 예)

- MW(Mirror Worlds. 거울세계): 실제세계 + 정보적으로 확장된 가상세계(구글 Earth: 위성사진 + 일정주기 업데이트)

- VW(Virtual Worlds. 가상세계): 현실과 유사하거나 완전 다른 대안적 세계. 아바타를 통해 현실세계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과 유사한 활동. 가장 친숙한 메타버스. 리니지같은 게임도 여기에 포함

 

메타버스,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아이폰을 선보였을 때, 스마트폰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짐작했을까?

- 스마트폰은 산업 지형과 생활 패턴을 변화시킴. 개인용 컴퓨터가 점점 감소하고 가정용 전화기가 사라져감. 은행에 가거나 영화관에 가는 대신 몇 번의 터치로 해결함.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이 만든 메타버스에 살고 있음

 

 

메타버스 기술 동향

글로벌 IT기업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 현황

 

 

메타버스 에코시스템

 

메타버스 생태계 1

- 인프라 부문

 

① 클라우드/확장성, 호스팅

② 영상화/시각화,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물체를 가상세계에 구현. 가상공간에 실제도시와 동일한 모습으로 구현하여 교통량, 안전, 복지, 환경, 상권 등을 시뮬레이션 분석하는 가상도시가 대표적 예. 세종시 ETRI와 공동으로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개발)

③ 탈중앙화(예: 크립토 코인들)

④ 광고, ⑤ 연결성(예: 통신사들) 등

 

메타버스 생태계 2

메타버스 생태계 3

 

메타버스 시장 동향

 

국내 메타버스 시장 동향

 

- ETF 종목명에 메타버스를 특정해 넣은 ETF는 미국에서 올해 6월, 국내는 올해 10월 처음 상장

-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 ETF 4개의 11월 중순 기준 최근 한달 평균 수익률은 23% 수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펀드'는 11월 중순 기준 약 30% 수익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책정한 예산 1,603억 원으로 올해 대비 24.8% 증가

 

메타버스 관련 상장사

 

메타버스 관련 비상장사

 

해외 메타버스 시장 동향

 

로벌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 로블록스에서 이용자는 Game Player 겸 Creator. 다양한 맵을 선택하며 즐길 뿐 아니라, 직접 게임 콘텐츠 제작하며 수익까지 창출

- 미국의 16세 미만 청소년 중 70% 이상이 로블록스에 가입되어 있음. 이들은 유튜브보다 로블록스에 더 많은 시간 할애 - MAU 2억명, 출시 2년 만에 2.5억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 기록(cf. 제페토 글로벌 누적가입자 2.4억명)

- 플랫폼 체류시간 지속 증가. 체류시간의 증가는 플랫폼 몰입과 애착을 의미

 

메타버스 시장 규모 전망 (by PwC)

 

-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50조원에서 2021년 175조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 전망

- 2025년은 560조원으로 2021년 대비 4년 만에 다시 3배 이상 성장 전망

- 2030년은1,800조원으로 2025년 대비 5년 만에 다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메타버스 활용 및 예시

 

메타버스 시장 초기, 주요 기업 및 정부기관의 메타버스 활용은 우선 마케팅 플랫폼으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마케팅 – 제페토 x 유통 (제페토 운영업체 네이버제트는 2020년 5월 스노우로부터 독립)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마케팅 – 제페토 x 금융권 (제페토 운영업체 네이버제트는 2020년 5월 스노우로부터 독립)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마케팅 – 제페토 x 엔터테인먼트 (제페토 운영업체 네이버제트는 2020년 5월 스노우로부터 독립)

 

메타버스의 활용 - 청와대 유튜브

 

3월 초, 순천향대학교 메타버스 입학식 개최 x SK텔레콤

 

6월 말, LG화학 메타버스 연수

 

금융권 메타버스 활용 현황 – 차세대 소비 주체인 MZ 세대와의 접점을 찾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공

 

 

메타버스의 미래

 

메타버스는 가상현실 개념 보다는 "커뮤니케이션 " 의 문제

- 메타버스는 예전부터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으로 있어왔던 개념. 이런 차원에서 모든 게임은 가상현실이고 일종의 메타버스

- 하지만, 현재의 메타버스는 예전의 가상현실 개념과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함. 가상의 공간을 현실과 공유하는 방식이 좀 더 깊고 복잡해지고 있음. 로블록스 사례를 보면, 유저들은 로블록스를 하면서도 동시에 카카오 그룹 영상통화나 줌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함

- 결국,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상현실을 현실에서 공유하는 방식이 중요한 것일 수 있음. 그러한 점에서 가상현실의 무언가가 얼마나 현실과 비슷할까 보다는, 얼마나 더 잘 공유될 수 있는가? 혹은 얼마나 더 잘 참여할 수 있는가의 문제. 따라서, 공유와 참여의 Need를 극대화하고 유지할 수 있는 “재미”, “실용성” 측면의 “콘텐츠”가 중요

- 메타버스의 잠재력은 가상현실보다는 커뮤니케이션 측면에 달려 있음

 

메타버스 시대, 플랫폼 독점 VS 탈 중앙화

- 메타버스 시장도 구글,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 기업이 독점할까?

 

블록체인은 메타버스가 작동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함. 메타버스 내 경제활동을 위해 암호화폐, 디지털화폐가 필요하며 소유권을 증빙하기 위해 NFT가 사용됨. 가상공간 내 신원증명을 위해서 DID 기술 사용 메타버스 산업은 블록체인 기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생태계의 독점적 주인이 없는 탈 중앙화 모델 메타버스 산업은 산업초기 소수 리딩 업체가 특정 영역별로는 시장을 리딩할 수는 있겠으나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세계의 메타버스가 서로 인터네트워킹되고 하나로 통합되는 메타버스 연합군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

 

 

2021년 11월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메타버스 2111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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