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포트

[리포트] NFT, P2E 기반 디지털자산 유통의 혁신(By 이베스트투자증권리서치센터)

최선을다하는행복 2022. 1. 3. 21:13

NFT(Non Fungible Token)의 이해

 

NFT 정의

 

-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 토큰마다 고유한 인식값 부여되어 상호 대체 불가

- 대체 불가 유일성은 디지털자산의 ‘가치화’를 가능하게 함. 예술품, 게임 아이템, 부동산, 나만의 사진/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NFT를 통해 고유값을 부여받아 유일성을 확보함으로써 가치를 지니고 거래소에서 유통될 수 있게 됨

- 즉, 디지털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투자자산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임

- 최근 NFT로 디지털 고유성 확보된 디지털자산의 판매 사례들은 많은 것을 시사. 전통적 꼰대 마인드로 접근해서는 안됨.

한국에서도 최근(21년 11월) 무한도전 무야호 장면 NFT가 950만원에 낙찰 → ① 전세계 유일 자산의 소유, 수집 욕구 및 소유에 대한 자부심, ② 향후 NFT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NFT 초기 시장의 리딩 NFT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평가되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의 관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Fungible VS Non- Fungible?

 

NFT란?

 

“ 무한한 디지털 세상에 유한성을 부여했다 ”

“ 증명 가능한 디지털 소유권 ”

“ 진정한 메타버스 위한 초석 ”

 

블록체인과 NFT

 

-Web 3.0

- 웹 1.0이 PC기반의 인터넷 공간이라면 웹 2.0은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웹 3.0은 AR/V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의 인터넷

- 웹 2.0 인터넷 환경에서는 디지털 파일이 사실상 품질 저하 없이 무한대로 복제될 수 있었기에 원본과 복사본의 분리는 불가능. 결과적으로 해당 파일의 출처와 소유권 추적이 어렵고 원작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창작물에 대한 수익 창출 어려움

- 블록체인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Web 3.0의 도래는 중개인 없는 P2P 모델 구현 가능.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통해 디지털 파일에 대해 “원본, 유일성”의 고유값을 부여하여 원작자의 디지털 저작권 및 소유권을 증명함으로써 가치화를 가능하게 함

 

NFT 기술적 설명: 이더리움 토큰 생성 표준 ERC(Ethereum Request of Comment)에 대해

 

- NFT는 초기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이후 플로우, 왁스 등 기타 블록체인으로 확산

- ERC-20이 토큰량을 다룬다면, ERC-721은 토큰의 소유권(ID, 소유자) 다룸으로써 NFT 생성 표준이 됨

-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두 가지가 다름. 토큰 소유자 여부(ownerOf), 토큰의 이미지(tokenURI)

NFT 기반 디지털자산(디지털자산 NFT)를 발행하려면?

- 디지털자산의 NFT화를 민팅(minting)이라 하는데 일반 개인도 민팅 서비스 업체를 통해 민팅을 할 수 있음

- 글로벌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OpenSea는 거래소 사업 외 민팅 서비스도 하고 있음.
① 이더리움 Wallet을 열고, ② OpenSea의 민팅 플랫폼에 자신의 디지털자산(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 음성 녹음 파일, 자체 제작 게임 등)을 올려서 민팅 진행. ③ 민팅 완료 후 민팅비용 지불하면 OpenSea에서 자신의 Wallet으로 고유값이 부여된 NFT의 주소값 전송

- 민팅비용은 민팅수수료(민팅서비스 업체의 수익, 이더리움의 NFT 표준 ERC-721을 사용하는데 따른 사용료 등)와 가스비(Gas Fee. 주요 비용이 전기료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로 구성. 10초 짜리 영상의 민팅비용은 대략 민팅수수료 200$, 가스비 400$ 등 총 600$ 정도 소요된다고 함. 민팅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아무 자산이나 재미로 민팅하는 것은 부담

-민팅 서비스 업체는 다수 있는데 OpenSea, Rarible(라리블), MakersPlace(메이커스플레이스), Binance(바이낸스) 등이 대표적이고 한국에도 엔버월드(NvirWorld) 등이 있음

- 개인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는 자산(특이한 기법으로 독특하게 찍은 사진, 기발한 악기 연주, 기발한 창작 게임 등)을 민팅 서비스를 통해 민팅(NFT화)한 후 자신의 Wallet에 보관/소장하거나 OpenSea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론칭하여 판매할 수도 있음 → 거래소에 올리자 마자 전세계에서 그 작품의 희소성과 독창성에 반하여 곧바로 내가 올린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Buyer가 나타날 수도 있고, 당장은 아니지만 세월이 한참 흐른 후 갑자기 가치가 부각되며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도 있음 / OpenSea나 Binance 등 거래소를 통한 거래 시 거래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데 OpenSea의 경우 거래수수료율이 2.5% 정도로서 상당히 높은 편 / 그 밖에 자산의 성격에 따른 법적 세금 등은 별도. 가령, 미술품으로 인정받을 경우 생존한 국내 작가의 작품일 경우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없으나 외국 작가나 사망한 작가의 미술품의 경우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는데 6,000만원 이상일 경우 작품가격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함)

- NFT를 통한 디지털자산의 가치화는 일반 개인에게도 본인의 능력에 따라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NFT 기반 디지털자산(디지털자산 NFT)을 거래하려면?

- NFT는 현금으로도 Crypto Coin으로도 거래 가능. 다만, 현실적으로는 현금 직거래는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Seller, Buyer 모두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며 Crypto Wallet을 통해 Crypto Coin으로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

- 따라서, 디지털자산 NFT를 거래하려면 Crypto Wallet(가상화폐 지갑)을 열어야 함. 그런데, 아직은 모든 가상화폐가 다 호환될 수 있는 통합 Wallet은 없음. 따라서, 특정 NFT를 거래하려면 그 NFT가 Base로 삼고 있는 특정 Crypto Coin의 Wallet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함

- 다만, 아직은 NFT 시장 초기로서 대부분의 NFT가 이더리움 코인 기반으로 발행되고 있어 Crypto Coin간 호환성 문제는 아주 크지는 않음. 즉, 이더리움 Wallet만 보유하고 있어도 웬만한 NFT는 다 거래할 수 있음(참고로 NFT의 원조인 크립토펑크 NFT도 이더리움 기반 NFT로서 크립토펑크 #9998도 이더리움 Wallet을 통해서 거래되었음)

- 그러나, 한국 엔터사 중 에스엠이 쏠라나 코인 기반 NFT를 발행하고 있고, 위메이드도 미르4의 수집/소장형 캐릭터 아이템에 대해 자체 발행한 이더리움 파생 코인인 위믹스 코인 기반 NFT를 발행할 예정이고, 게임빌도 자체적으로 이더리움 파생 코인인 C2X(가칭) 를 발행한 다음 향후 NFT 기반 P2E 게임의 아이템에 대해 C2X(가칭) 코인 기반의 NFT를 발행할 예정이고, NBA에서도 TopShot 영상에 대한 NFT를 플로우 코인 기반으로 발행하고 있는 등 NFT의 Base Coin이 이더리움 코인 외 다양한 코인 (아직은 이 또한 이더리움 파생 코인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 그리고, 향후 NFT 시장이 성장할수록 NFT의 Base Coin은 이더리움 외에도 소유권을 명확히 구분하는 고유값을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다양한 코인으로 확장될 것임

- 참고로 글로벌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OpenSea에서는 모든 가상화폐가 호환될 수 있는 통합 Wallet 서비스는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중간에 호환 프로그램을 거치면 이종 가상화폐간 호환/환전이 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중. 다소 불편한 호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 정도 서비스도 현재로선 OpenSea가 유일.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Crypto Coin 거래소들도 코인간 호환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궁극적으로는 모든 코인 거래소 및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모든 코인간 호환이 가능한 통합 Wallet 서비스를 제공하려 할 것임(한국에서도 빗썸, 업비트 등 코인 거래소들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오픈 및 통합 Wallet 서비스 제공 목표를 밝힘. 다만, 디지털자산 거래소 오픈이 선행되어야 할 듯. 다날 또한 통합 Wallet 서비스 제공 목표를 밝혔지만 기술적 진전이 있는지 등은 살펴봐야 할 듯)

 

NFT 시장 동향

 

NFT,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Trend: NFT 관련 기업들의 광고로 채워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NFT 사용자 급격한 증가

 

- 2021년 3분기 들어 시가총액, NFT 발행, 거래 모두 동시에 증가하면서 이를 거래하기 위한 지갑 수도 큰 폭으로 성장

- Active Wallet의 수가 3만개에서 거의 14만개로 증가했는데 특히 7월 말부터 가파른 증가

- 지갑 수의 폭발적 증가는 사용자 증가는 물론 인당 보유 지갑수도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

- Seller, Buy 모두 증가했으나 항상 Seller보다 Buy가 더 많음. 이는 NFT 생태계 신규 유입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

- 구글 검색수도 21년 7월부터 NFT 검색수 급증, 10월부터는 메타버스 검색수 폭증

 

NFT 시가총액 2021년 9월 기준 16조 5,600억원

 

- NFT 거래액은 2018년 3,676만달러에서 2020년 6,683만달러로 2년만에 82% 급성장. 그리고, 2021년 3분기 106.7억달러로 YoY 37,724% 폭발적 성장 → NFT 거래액(시장규모)은 2020년까지는 미미했으나 2021년 들어 시장이 갑자기 성장세 탄력, 특히 3분기 부터(7월 이후) 폭발적 성장세 시현

- NFT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자산의 30% 차지

-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 배경은 NFT가 게임 및 소유권과 유일성에 가치를 부여하는 예술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게임을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는 MZ 세대의 부상과 소소한 개인 작품을 공유하고 싶지만 무단 복제는 원치 않았던 창작자의 욕구, 팬심으로 자신의 스타와 관련된 소장품을 소유함으로써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은 이용자의 마음이 작용한 것

 

 

NFT 관련 비즈니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

 

최근 1개월 간 급등한 국내 NFT 관련주(11월 10일 기준)

 

- 갤럭시아 머니트리 +202%, 서울옥션 +107%, 게임빌 +161%, 위메이드 +87%, 컴투스 +73.3% 등 엄청난 수익률

- 상장기업들이 앞다퉈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으로 근래에 NFT 관련 사업 계획을 발표한 기업만 20곳이 넘음

 

국내 NFT 관련 비즈니스 진출 현황

 

국내 게임 업종, 메타버스-NFT 관련 사업 동향

 

네이버 & 카카오 NFT 사업 동향: NFT 생태계 조성하고 금융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 준비

 

- 카카오: 그라운드 X에서 블록체인 및 NFT 사업 리딩. 클레이 토큰 기반 다수 NFT 발행. 현대카드와 협업 통해 NFT 기반 확장 등 NFT 생태계 강화 중. 카카오게임즈에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사업 및 NFT 기반 P2E 게임 사업 리딩

- 네이버: 제페토에서 NFT 발행 및 유관 기업과의 제휴를 비롯하여 자사 전자지갑의 NFT 거래서비스, 개발자용 NFT 프로그램 보급 등 NFT 생태계 확장 중

- 라인: 자회사 LVC 코퍼레이션을 통해 NFT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11월 10일), 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NFT와 조합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확장 중

 

국내 NFT 관련 스타트업

 

해외 NFT 관련 스타트업

 

금융권 동향

 

글로벌 금융사는 디지털 자산 사업화 본격 추진

- 골드만삭스, NFT 등 블록체인 기술 및 DeFi 관련 기업에 대한 ETF 준비하는 등 가상화폐 이외의 디지털 자산 상품화 추진

- Citi 그룹, Digital Assets Group 신설하여 가상화폐 포함한 NFT,Defi, CBDC 등 폭넓은 블록체인 금융 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자료: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NFT 시장 동향

 

 국내 금융사, '기업 지분 투자 ' 등으로 NFT 사업화 추진

- 우리은행: ' 코인플러그 ' 와의 합작법인(DiCustody) 설립을 통해 NFT 파일 등 가산자산에 대한 수탁과 관리 사업 추진 (21.07)

- 신한은행: 가상자산 수탁 업체 KDAC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21.01). KDAC는 NFT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업화도 추진 전망

- 농협은행: 핵슬란트 등 NFT 유관 기업과 NFT 사업화 발굴 추진 (21.07)

- 국민은행: 가상자산 수탁 업체 'KODA' 설립 및 NFT 사업 추진 (20.11)

 

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하고자 자체 메타버스에 필요한 가상자산 보유 검토

- 금융권에서 가장 처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도전한 곳

-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기반이 될 플랫폼 코인이 필요. 이는 다른 코인을 만드는 코인 생성 툴 역할을 함

- 신한은행은 헤데라해시그래프의 헤데라(HBAR) 코인 채택

- 이는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임

 

 

NFT 에코시스템

 

NFT 생태계

 

NFT는 유일성을 부여함으로써 가치화가 필요한 모든 디지털자산에 적용

 

 

NFT의 미래

 

NFT는 미래에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기회를 제공할까?

 

- NFT가 바탕을 두고 있는 블록체인 본연의 의미 생각해볼 필요 있음. 바로 '탈중앙화'

-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규칙, 의사결정, 분배를 중앙집권적 기관 혹은 조직의 판단에 의존함. 이런 주체들에는 정부, 레코딩 레이블사,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게임 제작사, 은행, 소셜미디어 회사 등이 있음

- 이러한 중앙집권적 조직에 의지하지 않고 재화나 콘텐츠를 실질적으로 만들고 사용하는 창작자나 소비자와 같이 생산 소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주체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

- 이와 같이 탈중앙화가 될 때, 다음과 같은 미래가 올 수 있음.

① NFT가 표현하는 상품의 가치와 특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② 여러 의사결정과 경제적 배분에서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더 큰 힘과 권한이 주어짐. ③ 기존에 우리가 생각 못했던 분야에서 탈중앙화된 거래가 성사되며 ④ 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 실현. 그리고, ⑤ 탈중앙 세계는 메타버스를 통해 더욱 잘 구현

 

 

 

이베스트투자증권 메타버스 211122.pdf
4.9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