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포트 60

[리포트] 반도체 - 메모리 > 비메모리

2021년에는 비메모리 주가가 메모리를 크게 상회 21년 비메모리와 메모리 주가는 극명하게 차별화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1.8% 상승하는 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주가는 -4.4%, +1.3%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대부분 비메모리고, 삼성전자/SK하 이닉스의 주력 사업은 메모리다. 비메모리와 메모리의 수요 전방은 스마트폰, 서버, PC 등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실적 및 주가 방향성은 같다. 올해 메모리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IT 공급망 차질 때문이다. 22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주가 상승률이 비메모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① IT 공급망 차질 정상화, ② 가격 상승에 의한 실적 증가율 상회 때문이다. 2022년에는 메모리 주가가 비메모리를 ..

오늘 리포트 2021.12.13

[리포트] 2차전지 : 폭스바겐과 유미코어의 합작사 설립 함의

배터리 내재화 목표 하향, 삼원계 배터리 위주 탑재 1. 폭스바겐 배터리 자체 생산 CAPA 목표 하향 폭스바겐은 Umicore와의 JV 설립을 발표하면서 해당 JV의 목표는 폭스바겐의 유럽 배터리 공장 양극재 공급이며 해당 배터리 공장은 2025년부터 20GWh 규모로 가동 시작해, 2030년까지 최대 160GWh CAPA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적지 않은 규모이나 2021년 3월 Power day 행사에서 제시된 2025년 80GWh, 2030년 240GWh 목표치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기존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명시적인 표현은 없었으나 5년 및 10년 후 내재화 CAPA 목표치가 각각 75%, 33% 낮아졌다는 것은 내재화 추진이 예상보다 더디게 실행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신생 기업..

오늘 리포트 2021.12.13

[리포트] 전장 카메라 : P와 Q가 좋아지는 산업

다른 길을 걷는 주가와 Multiple 대표적인 삼성 카메라 벤더인 엠씨넥스, 파트론과, 대표적인 Apple 카메라 벤더인 LG이노텍의 주가 괴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다. ① iPhone의 출하량은 기대보다 좋았으나, 갤럭시의 출하량은 기대를 하회했다. ② 애플 카메라 벤더는 O’Film의 탈락, Sharp의 수 율 이슈로 경쟁 강도가 완화되고 있으나, 삼성전자 벤더 간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③ 아이폰14의 화소수↑, 아이폰 15의 Folded Zoom 으로 이어지는 카메라 사 양 개선에 대한 기대가 LG이노텍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그런데 부여 받는 멀티플은 전혀 다른다. P/B 기준 엠씨넥스는 2.5배에 가까운 멀티플을 부여받고 있고 있으나 LG이노텍과 ..

오늘 리포트 2021.12.12

[리포트] 삼성전자 - CEO 프리미엄 기대

12월 7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4개의 사업부를 세트 (CE: 가전, IM: 스마트 폰)와 부품 (DS: 반도체, DP: 디스플레이)의 양대 축으로 재편한 동시에 신임 CEO 2명 (세트 총괄: 1962년생 한종희 부회장, 전. VD (TV) 사업부장 사장 / 부품 총괄: 1963년생 경계현 사장, 전. 삼성전기 사장)이 기술 이해도가 높은 개발실장 출신의 엔지니어로 선임되어 향후 기술 리더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4개 사업부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 폰, 가전)로 구성되어 업무 프로세스가 다소 복잡했던 세트사업 전략과 부품사업의 개발 프로세서가 통합되면서 일괄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세트와 부품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

오늘 리포트 2021.12.08

[리포트] 삼성전자 -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의 시사점

한편, 세트(Set: Consumer Electronics, 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에서는 양 부문을 통합하는 리더십 체제가 시작됐다. 이러한 흐름은 중장기 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삼성전자 사업부의 방향성을 세트와 부품으로 나누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경우 다양한 사업부를 크게 둘로 구분해 반도체 솔루션(Semiconductor solutions), 인프라 소프트웨어 (Infrastructure software)로 나누어서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다. 스토리지 저장 장치 공급사 웨스턴 디지털은 응용처별 매출을 직관적 의미에 가깝게 분류해 Cloud, ..

오늘 리포트 2021.12.08

[리포트] 반도체 - 본격 랠리는 1Q22

현재는 밸류에이션 Call 진행 후, 모멘텀 Call 대기 중 반도체 주가는 ⓐ 더 안 좋은 논리를 찾기 어려울 때 밸류에이션 Call이, ⓑ 상승 전환에 대한 징후가 발생했을 때 모멘텀 Call이 순차적으로 작동하며 상승한다. 밸류에이션 Call과 모멘텀 Call 구간은 각각 주가의 1차 및 2차 바닥을 형성했다.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Call이 작동한 후, 모멘텀 Call을 기다리고 있다. 모멘텀 Call의 출발은 주문량 증가다. 전방 수요처의 대량 주문은 전방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고, 최종 수요가 견조하며, 메모리 가격이 더 빠지기 어렵다는 증거다. 수요처들의 급한 주문은 메모리 업황 추세 반등의 시작이다. 실제로 4Q19 및 4Q20 아마존의 대량 주문 이후 약 1분기 뒤 DRAM 가격이 상승했..

오늘 리포트 2021.12.06

[리포트]바이오플러스 - 필러계의 작은 거인이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았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9월 27일 코스닥에 상장한 HA 필러 전문 업체이다. 3Q21 기준, HA 필러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고, 유착방지제가 9%, 관절활액제 및 기타 분야가 6%를 담당하고 있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HA 필러는 기존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던 BDDE가 아닌 DVS 가교 방식을 활용하여 더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점탄성을 자랑한다. DVS 방식은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기에 BDDE 방식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하여, 전 세계에서 DVS 양산을 할 수 있는 회사는 유일한 상황이다. 이렇게 생산된 필러를 수출하는 데, 고객 리스트를 관리하며 간접적인 영업을 통해 무리한 가격 인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3Q21 기준, 약 51.7%라는 ..

오늘 리포트 2021.12.06